어친지 첫 조행기 (2023-04-15)

봄이 되고..  첫 출조 두메지에서는

 

사장님이 아직 이르다는 말처럼 붕어는 1수도 못하고 향어만 5마리를 잡아

 

아쉬웠는데 친구랑 시간이 맞아 어천지로 약속을 잡고 낚시를 다녀왔다.

 

오전부터 비가오고 그쳐서 쌀쌀한 날씨였음에도

 

주말 좌대는 마감에...  노지도 거의 90프로 찼다.

 

비교적 수도권에서 가까운 위치에 나름 괜찮은 환경이어서 인지 조사님들이 많았다.

 

잔교 근처로 자리를 잡고 28~36까지 5대를 셋팅

 

오늘따라 장대를 던지기 귀찮아서..  짧은대 위주로 셋팅을 했다.

 

저렴이 릉궁부터~ 천류 운명 까지..   낚시대 다양 ><;

 

아무거나 막쓰는 체질이라 대충 대충 ㅋㅋㅋ

 

채비도 원봉돌부터 스위벨까지 ㅋㅋㅋ

 

비가 온 후여서인지 물은 살짝 갈색을 띄고 있었고

 

관리소 쪽 옆은 캠핑장이어서 낮에는 아이들 소리가 들렸으며,

 

내가 앉은 반대편은 군시설인지..  방송이 수시로 나왔다...

 

관리소쪽 화장실은 낚시터 화장실치고 매우 깨끗한편이었다..

 

조과는 해질무렵 나온 잉어와

 

밤 10시쯤 나온 허리급 붕어 1마리...

 

나름 손맛을 봤으니 만족한 조행...

 

아침 6시부타 많은 조사님들이 철수를 시작했고

 

친구와 나는 9시쯤 철수...

 

개인적으로 평일에 조금더 분위기가 좋을것 같은 낚시터 였다..